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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청약률 1%의 도시' 제주 183가구 분양에 단 두명 청약

1분기 청약없었던 제주도 4월 첫 분양
2개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 실패 '처참'

 

[제주N뉴스 = 김용현 기자] 감소세를 보였던 제주도 미분양주택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첫 분양에 나선 두 개 단지의 흥행성적표는 처참했다. 순위 내 청약결과, 미분양률은 99%에 달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제주도 내 미분양주택은 총 1245가구로 전월대비 18가구 늘었다. 2월 1271가구에서 3월 1227가구로 줄었던 미분양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1분기 제주도는 단 한가구도 분양을 하지 않으며 미분양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4월 분양을 재개하자마자 다시 미분양이 쌓이기 시작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4월 제주도에서는 2개 단지가 주택 분양에 나섰다. 서귀포에서만 두 개 단지가 청약자를 모았지만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얻는데 실패했다.

 

서귀포 서홍동 서강파인힐 6차가 130명을 모집했지만 청약자는 2명에 불과했다. 53명을 모집한 서귀포 진용이지빌은 단 한명의 청약자도 없었다. 4월 183가구를 분양했지만 청약자는 단 둘 뿐이었다. 청약률은 1.09%에 불과하다.

 

서홍동 K중개업소는 “분양에 자신이 없는 공급자가 처음부터 깜깜이 분양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의로 미분양을 만들어 청약통장없이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침체에 5월을 쉰 제주도 분양시장은 6월 2개 단지가 다시 청약자 모집에 나서며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서광리에서 '서광에듀파크'가 80가구를 공급하며, 서귀포시 중문동에서는 (주)삼호가 ‘e편한세상 중문’ 2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광에듀파크는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권역에 위치하며, 'e편한세상 중문'은 서귀포에서 역대 분양한 단지 중 브랜드 파워가 가장 높은 단지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대되는 물건도 있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물건도 있다”면서 “기존 미분양물 소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미분양은 더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