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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주도 기업경영 '여전히 힘들지만 나아지고 있다'

내수부진, 인력난, 인건비 부담으로 경영 어려워

[제주N뉴스 = 김용현 기자] 지난 5월 제주도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온도는 기대보다 높았다. 하지만 여전히 냉기가 가시지 않았다. 내수부진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이 제주도 내 기업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IS)는 76로 전월대비 4p는 상승했다. 4월 조사에서 63을 전망했으나, 전망치보다 13p 높게 조사됐다. 지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을 밑도는 어려운 상황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BIS는 0에서 200사이의 지수로 표시되며 100이상이면 경기확장국면을, 100미만이면 수축국면을 나타내는 기업이 많았음을 뜻한다.

 

업종별로은 제조업이 86을 기록, 비제조업 76보다 상황이 양호했다. 제조업은 음식료품, 중화학공업, 기타 등 3개 업종이다. 비제조업은 건설업, 도소매업, 운수업, 사업서비스, 기타 등 5개로 분류된다.

 

제조업은 전월 78에서 86으로 8p 상승했다. 76을 전망했지만 전망치보다 10p 높았다. 비제조업은 76으로 72에서 4p 올랐다.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건설업 등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 포함, 겨울 비수기를 벗어나며 경영상황이 호전되는 모양새다.

 

5월 조사대상 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첫 손에 꼽은 것은 ‘내수부진’이다. 조사업체 244개 업체 중 22.1%가 ‘내수부진’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조사 20.1%에서 2.0%p 늘었다. 이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17.6%를 기록했다. 13.4%에서 4.4%p 상승했다.

 

김성용 제주도연구소 소장은 “제주 성장을 견인했던 관광은 한계에 달했고, 건설은 침체에 빠지며 내수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또 인구유입 정체로 인력수급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며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경영상황은 갈수록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다. 6월 BIS 전망치는 67로, 전월 전망치보다 4p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이 7p 상승한 82, 비제조업은 6p 오른 67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