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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제주도는 처음이야?' 뚜벅이를 위한 제주시티투어

 

[제주N뉴스 = 여수진 기자] 갈 곳 많고 먹을 곳 많은 제주도. 모든 제주도 여행의 시작은 제주국제공항이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어디든 갈 수 있지만 모두가 면허증이 있거나 운전에 능숙하지는 않은 법. 또한 버스와 두 다리를 통해 제주를 여행한다면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제주도를 볼 수 있다. 첫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아직 시내권 여행지를 보지 못했다면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보자. 제주 시내권의 핵심여행지를 시원하게 가르며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  수많은 정거장 중 꼭 한번 가볼만한 관광지를 추려봤다.

 

#삼성혈

 

삼서혈은 탐라국의 시조가 되는 고씨, 양씨, 부씨 등 삼신인이 땅에서 솟아 오른 세 개의 구멍을 일컫는다. 4300여년 전 형성됐다고 알려진 삼성혈 주변의 나무들이 굴을 향해 허리를 곱히고 있는 광경은 신기함을 자아낸다. 신비의 섬 제주의 시작을 알고 싶다면 삼성혈을 찾아보자.

 

#사라봉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로 불리는 오름이다.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은 아름답기로 제주도에서 첫손에 꼽힌다. 사라봉은 고운 비단을 뜻한다.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로 붉은 송이로 구성된 기생화산이다. 사라봉에는 전체적으로 해송이 가득하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한라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고, 제주시내가 발아래로 막힘없이 깔린다. 사라봉 북쪽 기슭에는 산지등대가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무인 등대로 불을 밝힌 뒤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중 하나로 꼽힌다.

 

#김만덕객주

 

제주도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거상 김만덕이 운영했던 객주를 복원해 놓은 주점이다. 기근으로 제주도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는 시기. 나라도 못 돌봤던 제주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전재산을 내놓았던 기생 출신 여성 상인이 김만덕이다. 객주는 초가 8동으로 관람동과 체험동으로 구분돼 있다. 바로 옆에는 김만덕 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나눔과 베품을 몸소 실천한 거상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나누고 싶다면 김만덕 기념관에 들러보자.

 

#동문시장

 

제주의 부엌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청정 제주의 자연 환경 속에서 자란 수산물과 축산물, 건어물 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밤에는 야시장이 문을 열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해준다. 시장 옆 산지천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다. 하천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600m에 이른다. 한쪽 산책로공원에서는 ‘탐라문화제’, ‘잇-수다’ 등 많은 공연이 열린다.

 

#관덕정(#목관아)

 

제주 시내 한가운데 자리잡은 가장 오래된 랜드마크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됐고, 이정표 역할을 했다. 국가지정 보물 제322호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조선 세종 때인 1448년 제주 목사 신숙청이 사졸들의 몸과 마음을 훈련시키기 위해 세워졌다.

 

목관아는 관덕정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탐라시대부터 제주 행정의 중추역할을 해왔다. 제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용연구름다리(#용두암)

 

용연은 용두암 동쪽 바다와 이어진 기암괴석 계곡이다. 용의 놀이터였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으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제주시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용두암은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 돌이 됐다는 전설이 깃든 바위다. 제주 바다를 향해 입을 벌린 용의 머리를 닮았다. 바다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머리 높이가 10m에 이르는 신비한 바위다.

 

#어영해안도로

 

제주 시내권 데이트코스로 제일 윗자리에 적히는 길이다. 올레길 17코스로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긴 해안도로는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를 선사한다. 중간의 어영공원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할 수 있는 벤치,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다. 한쪽에는 카페거리가 길게 늘어서 있다. 카페에 놓여진 빈백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면 육지에서는 지친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다.

 

#이호테우해수욕장

 

하얀 조랑말과 붉은 조랑말 등대가 지키고 있는 이국적 풍경의 해수욕장이다. 등대는 제주도 인생사진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낮에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밤에는 낭만적으로 수를 놓은 조명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수면이 낮아지는 간조시에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바닷가 돌그물 원담을 볼 수 있다.

 

#제주시민속오일장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제주도 재래시장 중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역사가 담겨져 있다. 매월 2일, 7일 간격으로 열린다. 오일장에는 10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고, 신선한 농수축산물과 먹거리가 입맛을 자극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즐겨 찾는 전국 최대 규모 전통시장이다.

 

#한라수목원(#넥슨컴퓨터박물관)

 

한라수목원은 도심과 연접한 크지 않은 수목원이다. 제주 사람들이 이른 아침 산책과 조깅을 즐기는 곳이다. 광이오름 기슭에 자리잡은 한라수목원에는 제주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종이 심어져 있다. 밤에는 야시장이 열려 밤 갈 곳을 잃은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제는 신체의 일부분이 된 것 같은 컴퓨터와 게임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스티브 잡스가 처음 만든 컴퓨터를 비롯해 1세대 퍼스날 컴퓨터, 역사 속의 모니터와 키보드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금의 넥슨을 만든 바람의 나라 등 넥슨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고, 슈퍼마리오, 소닉 등 각 종 추억 속의 게임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