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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책방투어]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안덕 '그림책방 노란우산'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제주도에는 크고 작은 보물같은 동네책방이 곳곳에 숨어 있다. 책방이 뭐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지만 다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자리한 '그림책방 노란우산'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그림책방이다. 엄마 손에 이끌려, 아빠 손에 이끌려 온 아이들도 이 곳에 들어서면 그림책 속에 빠진다. 자녀와 함께 여행 중이라면, 그리고 책방투어 중이라면 이 곳은 꼭 한번 들렸으면 하는 곳이다.

 


입구에 토토로가 귀엽게 반겨준다. 토토로 앞에서 사진 한번 찰칵! 


입구에 들어서니 카페가 나온다. 이 곳은 카페와 책방을 함께 운영한다. 음료를 주문하고 책방을 이용해도 되고, 책방만 이용해도 된다.


그림책방 노란우산은 다른 책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빼곡하게 책이 꽂혀져 있는 책장의 모습이 아니다. 세로로 길쭉하고, 가로로 넓다란 그림책이 벽면 가득 채우고 있다.

 

 

이름도 그램책 '노란우산'에서 따왔다. 책방 삼촌은 그림책이 좋아 그림책 책방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책장도 손수 만들고 제주와 어울리는 그림책을 골라 왔다.


그림책은 작가별, 나라별로 300~400종 가량이 정리돼 있다. 페이퍼커팅북과 실크스크린 북 등 이색 도서도 만날 수 있다. 한쪽에는 구매하지 않아도 맘껏 읽을 수 있는 책들도 가득하다. 독서 모임이 가능할 정도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다. 

 


눈에 띄는 그림책 하나를 골랐다. '100 인생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순간부터 시작해 100세까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0컷의 그림과 짧은 글이 읽다 보면 수많은 얼굴과 기억이 떠올른다. 


그렇게 그림책 속에 빠져 드니 책 한권을 후딱 읽어버린다. 책 한권을 읽었다는 뿌듯함. 복잡한 글이 아닌 그림으로 시각화한 그림책 안에서 느껴지는 편안함. 그림책이라~ 가벼워 보이지는 절대 가볍지 않은 마음의 진동이 느껴진다.

 


이 곳에서는 그림책 심리학 모임, 팝업북 만들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도 열린다. 2018년 12월 오픈한 2호점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아! 그리고 책방 삼촌이 만드는 커피 맛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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