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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홍차에 빠진 제주..애월 '영국찻집'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제주 구옥 돌담집 사이로 동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건물이 나온다. 인형이 살 것만 같은 외관이 여심을 자극한다. 이 곳은 날씨가 좋은 날 가면 그림같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여기는 제주 애월 '영국찻집'이다.


영국찻집은 이미 제주에서 핫한 신상카페로 인기몰이 중이다. 오픈 시간은 오후 1시부터다.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으나 이미 많은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주 애월의 조용한 마을인 봉성리가 영국찻집을 찾은 손님들로 들썩였다.


영국찻집을 방문하기 전에 꼭 영국찻집 인스타 공지사항을 확인하자.


영국찻집은 최대 4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도 6명 한 가족이 애써 영국찻집을 찾았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영국찻집으로 진입하는 마을 길이 좁아 차량통행이 불가하다. 큰 길가에 주차 후 걸어야 한다. 영국찻집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으니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제주 돌담집을 지나 마주한 영국찻집. 행운을 가져다 줄 것만 같은 클로버가 가득한 마당을 지나 네모 네모한 건물에 초록 지붕, 그리고 분홍색 문이 마치 동화나라에 온 듯하다.


예쁜 외관에 사진은 필수다. 분홍 문 앞에서 사진을 찍을려는 손님들이 줄을 선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파란 하늘과 푸르픈 풀밭, 그리고 그림같은 건물이 어우려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핑크빛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소수에게만 허락된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그리 크지 않는 내부는 심플하고 엔틱하다. 


테이블은 5~6개 정도여서 한 번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은 제한적이다. 테이블은 모두 창문을 바라보고 배치돼 있으며 2인 테이블이 대부분이고 4인 테이블은 1개 뿐이다. 워낙 인기가 높은 카페라 만석일 경우가 많다. 이날도 계속해서 손님이 왔다. 실내에는 별도로 대기 공간이 없기 때문에 카페 밖에서 대기 해야 한다. 대기하는 동안 영국찻집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면 된다.

 


이 곳에서는 커피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차만 판매한다. 영국찻집의 인기메뉴인 밀크티는 달콤한 맛과 단짠 맛으로 고를 수 있다. 밀크티에는 동그란 얼음이 들어가는데 홍차를 얼린 얼음이다. 밀크티를 먹는 동안 얼음이 녹으면 밍밍해지는데 홍차 얼음은 녹아도 맛을 끝까지 유지해준다.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초코카스테라와 오이샌드위치도 준비돼 있다. 초코카스테라는 2개의 카스테라에 생크림이 함께 가득 나오는 메뉴다. 오이샌드위치는 크림치즈와 오이, 마요네즈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다. 오이샌드위치는 영국 여왕이 즐겨먹는 티타임 디저트로도 알려져 있다.


창문 밖 대기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오래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감성적인 외관 분위기, 엔틱한 내부 분위기 속에서 전통 영국 차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제주 속 영국찻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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